게임하는으르신

인천 석바위 시장에서

상당히 괜찮은 토스트 집을

발견하게 되었다.




▲ 간판도 없는 구식 단칸 매장




조촐하게 메뉴판 마저도

매직으로 반듯하게 그려둔

예전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런 매장.



동네 꼬마들이 가게 앞에 앉아서

놀고 있는 것 만으로도

분위기가 남다르다.




▲ 가장 잘 나간다는 스페셜 토스트




빵집 햄버거 같은 느낌의

마요네즈와 캐챱의 샐러드.

계란 지단과 고기완자.

그리고 식감이 독보적인 소세지까지.


보기엔 식욕이 자극되지 않지만

상당히 맛있다.



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긴 한데

샐러드 사이에 여러가지 씨앗이 섞여

씹는 맛을 주었다.


첨엔 조금 이질감이랄까

이물감이랄까 그런 식감이라

조금 불편했는데

금방 익숙해졌고 맛도 괜찮았다.



물론 주문 시 빼달라고도 가능하다.




파절이 삼겹살 토스트




메뉴판엔 안보이는 녀석이긴 한데...

삼겹살 토스트 메뉴 중 하나라고 한다.


빵과 파절이를 같이 먹는다? 라는 

조금은 무모한 호기심에 시켜봤는데

의외로 상당히 맛있는 메뉴였다.



파향은 제대로 나고

삼겹살 역시 존재감이 상당하다.




▲ 체크 된 곳의 작은 골목 안에 위치




주인 부부분들도 친절하고

먹기 좋게 서비스해주려는

그런 마인드 또한 상당히 기분 좋았다.



아참, 영업시간은 

07시부터 21시까지라니 참고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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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대 출신이라 그런건지

성향이 본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

쓸 데는 없지만

공구 상자 같은게 가지고 싶어지는

그런 일이 자주 있다.


특히 필요로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

더더욱 그렇다.



그리고 바야흐로...

PC 부품 교환을 해야 할 상황이 발생했다.



이 때가 기회다 싶어서

여러모로 평가가 좋던

샤오미 미지아 WIHA 드라이버를

결국 구매하게 되었다.




▲ 상당히 작은 사이즈




일반 공구 세트랑은 다르게

컴팩트한 느낌으로

헤드복스만 교체해서 사용하는

드라이버 세트이다.




▲ 9스타일 24종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.




평소에 본 드라이버라곤

십자와 일자 밖에 없던 사람인지라

신기한 모양들이 궁금증을 유발한다.




▲ 무광 케이스가 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.




마트료시카처럼

포장 박스 안에 흰 박스 안에

케이스가 보인다.



새거라는 느낌으로 띠지도 둘러놨다.




▲ 상단을 누르면 내용물이 올라오는 방식




대략적인 주의 사항이 붙어있다.


전기 있는 곳에 쓰지말고,

애들 손에 안 닿게 하고,

강한 힘으로 돌리지 말라는 거 같다.




▲ 내부 자석으로 탈부착이 용이하다.




깔끔하게 정돈된 내용물이

기분까지 좋게 만든다.


자석으로 되어 있어서

내용물이 쏟아질 걱정은 없다.


길죽한 드라이버에

필요에 따라 헤드만 바꿔끼면 된다.




▲ 이러저러한 가전 제품에 쓰기 적합하다.




그래서 대충 어떤 곳에 

드라이버가 쓰일 수 있는가 보면...




▲ 평소엔 해결이 불가능한 별모양 나사




▲ 이렇게 자력으로 손 쉽게 결합 후




▲ 돌리면 끝!




사실 적출 외장 하드를 달아주는데

필요해서 구매한 물건인데

왠지 모르게 돌리는 손맛도 좋고

상당히 만족스럽다.



전자 제품 분해가 필요하다면

적극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다.

뭔가 중요한 대화를 하고나서도

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던가 

구두 계약의 증거가 없다던가...


이런 경우 때문에 답답했던 경우가

상당 수 있었으리라.



물론 스마트폰에는 대부분

녹음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.


근데 이걸 활용하기가 쉽지가 않다.



그래서 일상 생활에서 자연스래 녹음되는

전용 녹음기를 구매하게 되었다.




▲ USB 모양의 소형 녹음기 MQ-U350




일단 주머니 등에 소지하기 편한

USB 형의 녹음기를 선택했다.




▲ 국산이란다. (펄럭)




디지털 보이스 레코더라는거 보니

애초에 대화 녹음을 주력으로

설정하여 만든 제품으로 보여진다.


16GB 모델로 구매해서

576 시간 녹음이 가능하다고 한다.




▲ 내용물은 녹음기와 설명서가 끝




단촐하다.

그만큼 심플하고 다루기 쉽겠거니

생각이 든다.


별도로 연결하는데 선이 필요하거나

그런식이면 불편하잖아...




▲ 뚜껑이 열리는 일반 USB 메모리랑 똑같다.




물론 굵기와 투박함은

시판되는 USB 메모리들보다

보기 좋지 않다.


저 조그마한 것에도

디자인이라는게 필요하구나라는

생각이 절로 들게 만든다.




▲ 옆면에 마이크 구멍이 보인다.




아무래도 대화용이다보니

스트레오 마이크 같은 기능은 없다.


USB 를 통해 2시간 충전해두면

24시간 정도 연속 녹음이 가능하다고 한다.




▲ 톱니 바퀴를 좌 우측으로 돌려 녹음 모드 선택




좌측을 선택 시 지속 녹음

우측을 선택 시 음성 인식 녹음


그냥 우측으로 돌려 놓고 다니면

알아서 녹음할 정도로 감도가 양호하다.




▲ USB 파일 내에 설정 프로그램




음질, 자동 녹음의 감도, 시간 설정을 할 수 있다.


근데 프로그램 자체의 문제인건지

시간 설정을 해둬도 내 PC 기준으론

4시간 정도 녹음 시간 체크가 오차가 생긴다.



감도가 좋아서 대중교통에서도

다 녹음되는건 감안하고..


적당히 녹음 켜두고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

필요에 따라 알아서 녹음해 줄테니

마음 놓고 대화 및 기록을 할 수 있을 거 같아

꽤나 만족스러운 물건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