게임하는으르신

전주 총각네 게장

음식2018. 9. 19. 09:00

내륙 지역인 전주까지 와서

해산물을 먹게 될 줄은 몰랐는데

게장이 맛있다는 집을 추천 받아서

찾아가게 되었다.




▲ 전주 총각네 게장 본점




매일 한정 수량만 판매하기에

11시 오픈 시간에 맞춰 가지 않으면

 맛보지 못한다하여

11시에 칼같이 도착했다.




▲ 메뉴판




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시켰는데

새우도 주문할껄하고 뒤 늦은 후회가....




▲ 조금 큰 가정집을 개조한 느낌




오픈 시간인데도 꽤나 북적였다.

벽에는 각종 칭찬글이 도배되어 있고...




▲ 기본 상차림과 게장




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이

상당히 먹음직스럽게 등장했다.




▲ 먼저 간장 게장 2인분




3명이 왔기에 게딱지를 3개를 준건지

2인분이니 2명이서 싸우라고 

3개를 주는건지 전혀 모르겠지만...


일단 방문 인원에 맞춰서 세팅이 되어있다.




▲ 간장은 맑은 편




잘 이해가 안가지만

간장 게장이 간장 범벅인데도

맛있는 집은 짜지 않다는거다.


여기도 마찬가지...


간장이라기보단

또 하나의 소스로 봐야하나...




▲ 알이 맛깔나보인다.




한국 사람은 반찬을

밥과 같이 먹어야하니깐...




▲ 밥이랑 쓰까쓰까~




김도 얹어서 맛있게 냠냠

간장이 많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다.




▲ 게딱지를 집어들고




▲ 밥 한 숟가락 얹은 뒤




▲ 간장 한 숟가락 더 넣고 쓰까쓰까




▲ 젓가락으로 구석구석 파헤친다.




▲ 짙은 게의 향기가 참기 힘들다.




▲ 그리고 양념게장




▲ 먹음직스러워 보인다.




난 매운걸 잘 못먹기에

얼마나 매울까 고민했는데...


내가 먹기엔 좀 많이 맵다 ㅠㅠㅠㅠㅠㅠ



하지만 게 껍질이 억세지않고

많이 부드러워서 껍질채로 밥과 먹기에

아주 편한 게장이었다.




▲ 물론 게살만 있는게 개인적으론 더....




▲ 괜히 밥도둑이 아니다.




▲ 전멸...




후식으로 양념게장라면을

먹어보고 싶었으나,

게장이 다 떨어져서

추가 주문이 불가능하단다.

ㅠㅠㅠㅠㅠ



혹시나 찾아갈 분들은

후식이라고 밥먹고 시키지말고

바로 주문할 것을 권장한다.




▲ 포장해가라는데... 게장이 없자너...




▲ 11시 오픈 그리고 바로 매진의 가게




먼 길을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 만한

괜찮은 집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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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랫만에 주안 생고기 제작소에서

고기를 마음껏 먹고 싶어서 찾아갔더니

가게가 이전한 것인지 업종 변경을 한것인지

다른 가게가 들어서 있더라.



...최근 블로그 검색 유입에

왜 이리 생고기 제작소가 많았는가를

알 수 있었던 부분이다.


카카오맵 등에 위치 변경이 안된 걸 보면

그냥 망한 거 같다. ㅠㅠㅠㅠ



그래서 새로운 고깃집에 도전했다.




▲ 이름하야 어머나 생고기




남주안 CGV 옆 4거리 명당에

2~3층을 전부 먹고 있기에

건물세가 장난 아닐텐데

저 가격에 계속 유지가 되고 있는걸 보면

꽤나 괜찮은 집인가 싶었다.




▲ 이름은 생고기지만...




간판에 "생" 글자를 마스킹해둬서

생고기는 포기했다는걸 깨닫게 된다.


뭐 그래... 타산이 안나왔겠지...




▲ 무한리필 메뉴는 크게 3종



냉장 소고기와 삼겹살과 갈비찜.


일단 간판에 내걸고 있는 삼겹살부터

먹어봄으로써 가게를 판가름하겠다.




▲ 기본상차림




이 동네는 양파가 귀한가보다.

언제나 양파는 없고

채썬 양배추로 곁들임을 준비해놓는다.



어라 근데 뭔가 좀

신경 쓰이는 점 발견.




▲ 김치랑 콩나물 상태가...




물기 하나 없이 바싹 말라있다.

아.. 그래 뭐 기본 상차림 세팅이야...

바쁜 시간 대비해서

미리 준비해 놓을 수 있는거지...




▲ 빠르게 고기 등장




삼겹살, 가브리살, 목살

그리고 삼겹살말이는 위에서부터

버섯말이, 떡말이, 게맛살말이




▲ 고기는 예상대로 냉장이 아닌 냉동




업종이나 위치의 특성상

타산이 안 맞으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.




▲ 삼겹살말이'들'




손이 많이 갈텐데

무한리필집에서 이렇게 준비한 거 보면

고생한게 눈에 훤하다.




▲ 셀프바




밑 반찬들이 깔끔하게는 정리되어 있다.




▲ 이제 고기를 굽기 시작하는데...




▲ 고기가 녹아내린다?!




▲ 불판 가장자리에 녹아내린 고기가...




육즙이 새는건지 녹아내리는건지

잘은 모르겠지만서도

따로 휴지에 치우고 했지만

계속적으로 녹아내리는 상태를 보아

영 상태가 좋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.



아무리 무한리필이지만

고깃집에서 고기가

못 먹는 수준의 고기면 어쩌라고...




▲ 김치만이 아닌 말라비틀어진 쌈채소




다시금 쌈 채소에도 눈이 갔다.

이건 내가 가져온 것도 아니고 

기본 상차림에 등장한 쌈채소다.

나온 거에서 손도 안댔다.



아침까지 비도 왔었는데

이렇게 날이 건조했던가...?!




▲ 구워진 고기 상태




육즙이 없다시피 하다.


...무한 리필집에서 리필을 한 번도 하지 않고

그냥 밖으로 나온 것 만으로도 

대충 이해는 가리라...




앞으로 생고기 제작소를 대신할 만한

고깃집을 찾기 위해

고생을 할 것만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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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기를 좋아하는 난, 

국밥하면 돼지국밥이나 순대국밥 같은

기름기 진한 국물을 가진 국밥을

우선적으로 떠올리게 된다.


하지만 조금 예외적인게...

술 마신 다음 날엔

콩나물 국밥 만한게 없다.



전주 남문시장에 있는

'현대옥'이라는 콩나물 국밥이

아주 맛있는 집이 있다하여 찾아갔다.




콩나물 국밥집 현대옥으로!!




▲ 꽤나 현대화된 재래시장




▲ 찾기 어렵게 숨겨진 현대옥




▲ 맛있던 피순대의 작업실도 여기에...




▲ 그리고 현대옥 도착




▲ 6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바 형태의 테이블




▲ 출입문이 정말 정겹다.




▲ 이른 영업시간과 심플한 메뉴표




▲ 오징어 반마리도 가능하다.




▲ 이걸 보고 여긴 양이 적은가 고민했었다.




▲ 재래 시장 가게인데 꽤나 청결




▲ 수요 미식회에도 나왔다고 한다.




▲ 밑 반찬 등은 미리 준비되어 있다.




▲ 오징어 반마리 콩나물 국밥 등장!!




▲ 밑 반찬과 전용 김




▲ 계란 2개짜리 수란이 공짜!!




▲ 주방에서 얘기해준대로 국물과 김을 넣고




▲ 쓰까쓰까 후루룩!! 최고다!!!




▲ 식감도 일품이고 국물도 시원깔끔!!




▲ 먹어본 콩나물 국밥 중 단연 으뜸!!!




▲ 네비에 위치가 제대로 안나오길래 GPS 스샷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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