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륙 지역인 전주까지 와서
해산물을 먹게 될 줄은 몰랐는데
게장이 맛있다는 집을 추천 받아서
찾아가게 되었다.
▲ 전주 총각네 게장 본점
매일 한정 수량만 판매하기에
11시 오픈 시간에 맞춰 가지 않으면
맛보지 못한다하여
11시에 칼같이 도착했다.
▲ 메뉴판
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시켰는데
새우도 주문할껄하고 뒤 늦은 후회가....
▲ 조금 큰 가정집을 개조한 느낌
오픈 시간인데도 꽤나 북적였다.
벽에는 각종 칭찬글이 도배되어 있고...
▲ 기본 상차림과 게장
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이
상당히 먹음직스럽게 등장했다.
▲ 먼저 간장 게장 2인분
3명이 왔기에 게딱지를 3개를 준건지
2인분이니 2명이서 싸우라고
3개를 주는건지 전혀 모르겠지만...
일단 방문 인원에 맞춰서 세팅이 되어있다.
▲ 간장은 맑은 편
잘 이해가 안가지만
간장 게장이 간장 범벅인데도
맛있는 집은 짜지 않다는거다.
여기도 마찬가지...
간장이라기보단
또 하나의 소스로 봐야하나...
▲ 알이 맛깔나보인다.
한국 사람은 반찬을
밥과 같이 먹어야하니깐...
▲ 밥이랑 쓰까쓰까~
김도 얹어서 맛있게 냠냠
간장이 많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다.
▲ 게딱지를 집어들고
▲ 밥 한 숟가락 얹은 뒤
▲ 간장 한 숟가락 더 넣고 쓰까쓰까
▲ 젓가락으로 구석구석 파헤친다.
▲ 짙은 게의 향기가 참기 힘들다.
▲ 그리고 양념게장
▲ 먹음직스러워 보인다.
난 매운걸 잘 못먹기에
얼마나 매울까 고민했는데...
내가 먹기엔 좀 많이 맵다 ㅠㅠㅠㅠㅠㅠ
하지만 게 껍질이 억세지않고
많이 부드러워서 껍질채로 밥과 먹기에
아주 편한 게장이었다.
▲ 물론 게살만 있는게 개인적으론 더....
▲ 괜히 밥도둑이 아니다.
▲ 전멸...
후식으로 양념게장라면을
먹어보고 싶었으나,
게장이 다 떨어져서
추가 주문이 불가능하단다.
ㅠㅠㅠㅠㅠ
혹시나 찾아갈 분들은
후식이라고 밥먹고 시키지말고
바로 주문할 것을 권장한다.
▲ 포장해가라는데... 게장이 없자너...
▲ 11시 오픈 그리고 바로 매진의 가게
먼 길을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 만한
괜찮은 집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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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안 어머나 생고기... 실망...
오랫만에 주안 생고기 제작소에서
고기를 마음껏 먹고 싶어서 찾아갔더니
가게가 이전한 것인지 업종 변경을 한것인지
다른 가게가 들어서 있더라.
...최근 블로그 검색 유입에
왜 이리 생고기 제작소가 많았는가를
알 수 있었던 부분이다.
카카오맵 등에 위치 변경이 안된 걸 보면
그냥 망한 거 같다. ㅠㅠㅠㅠ
그래서 새로운 고깃집에 도전했다.
▲ 이름하야 어머나 생고기
남주안 CGV 옆 4거리 명당에
2~3층을 전부 먹고 있기에
건물세가 장난 아닐텐데
저 가격에 계속 유지가 되고 있는걸 보면
꽤나 괜찮은 집인가 싶었다.
▲ 이름은 생고기지만...
간판에 "생" 글자를 마스킹해둬서
생고기는 포기했다는걸 깨닫게 된다.
뭐 그래... 타산이 안나왔겠지...
▲ 무한리필 메뉴는 크게 3종
냉장 소고기와 삼겹살과 갈비찜.
일단 간판에 내걸고 있는 삼겹살부터
먹어봄으로써 가게를 판가름하겠다.
▲ 기본상차림
이 동네는 양파가 귀한가보다.
언제나 양파는 없고
채썬 양배추로 곁들임을 준비해놓는다.
어라 근데 뭔가 좀
신경 쓰이는 점 발견.
▲ 김치랑 콩나물 상태가...
물기 하나 없이 바싹 말라있다.
아.. 그래 뭐 기본 상차림 세팅이야...
바쁜 시간 대비해서
미리 준비해 놓을 수 있는거지...
▲ 빠르게 고기 등장
삼겹살, 가브리살, 목살
그리고 삼겹살말이는 위에서부터
버섯말이, 떡말이, 게맛살말이
▲ 고기는 예상대로 냉장이 아닌 냉동
업종이나 위치의 특성상
타산이 안 맞으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.
▲ 삼겹살말이'들'
손이 많이 갈텐데
무한리필집에서 이렇게 준비한 거 보면
고생한게 눈에 훤하다.
▲ 셀프바
밑 반찬들이 깔끔하게는 정리되어 있다.
▲ 이제 고기를 굽기 시작하는데...
▲ 고기가 녹아내린다?!
▲ 불판 가장자리에 녹아내린 고기가...
육즙이 새는건지 녹아내리는건지
잘은 모르겠지만서도
따로 휴지에 치우고 했지만
계속적으로 녹아내리는 상태를 보아
영 상태가 좋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.
아무리 무한리필이지만
고깃집에서 고기가
못 먹는 수준의 고기면 어쩌라고...
▲ 김치만이 아닌 말라비틀어진 쌈채소
다시금 쌈 채소에도 눈이 갔다.
이건 내가 가져온 것도 아니고
기본 상차림에 등장한 쌈채소다.
나온 거에서 손도 안댔다.
아침까지 비도 왔었는데
이렇게 날이 건조했던가...?!
▲ 구워진 고기 상태
육즙이 없다시피 하다.
...무한 리필집에서 리필을 한 번도 하지 않고
그냥 밖으로 나온 것 만으로도
대충 이해는 가리라...
앞으로 생고기 제작소를 대신할 만한
고깃집을 찾기 위해
고생을 할 것만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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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주 현대옥 콩나물 국밥
고기를 좋아하는 난,
국밥하면 돼지국밥이나 순대국밥 같은
기름기 진한 국물을 가진 국밥을
우선적으로 떠올리게 된다.
하지만 조금 예외적인게...
술 마신 다음 날엔
콩나물 국밥 만한게 없다.
전주 남문시장에 있는
'현대옥'이라는 콩나물 국밥이
아주 맛있는 집이 있다하여 찾아갔다.
▲ 콩나물 국밥집 현대옥으로!!
▲ 꽤나 현대화된 재래시장
▲ 찾기 어렵게 숨겨진 현대옥
▲ 맛있던 피순대의 작업실도 여기에...
▲ 그리고 현대옥 도착
▲ 6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바 형태의 테이블
▲ 출입문이 정말 정겹다.
▲ 이른 영업시간과 심플한 메뉴표
▲ 오징어 반마리도 가능하다.
▲ 이걸 보고 여긴 양이 적은가 고민했었다.
▲ 재래 시장 가게인데 꽤나 청결
▲ 수요 미식회에도 나왔다고 한다.
▲ 밑 반찬 등은 미리 준비되어 있다.
▲ 오징어 반마리 콩나물 국밥 등장!!
▲ 밑 반찬과 전용 김
▲ 계란 2개짜리 수란이 공짜!!
▲ 주방에서 얘기해준대로 국물과 김을 넣고
▲ 쓰까쓰까 후루룩!! 최고다!!!
▲ 식감도 일품이고 국물도 시원깔끔!!
▲ 먹어본 콩나물 국밥 중 단연 으뜸!!!
▲ 네비에 위치가 제대로 안나오길래 GPS 스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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