게임하는으르신

공대 출신이라 그런건지

성향이 본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

쓸 데는 없지만

공구 상자 같은게 가지고 싶어지는

그런 일이 자주 있다.


특히 필요로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

더더욱 그렇다.



그리고 바야흐로...

PC 부품 교환을 해야 할 상황이 발생했다.



이 때가 기회다 싶어서

여러모로 평가가 좋던

샤오미 미지아 WIHA 드라이버를

결국 구매하게 되었다.




▲ 상당히 작은 사이즈




일반 공구 세트랑은 다르게

컴팩트한 느낌으로

헤드복스만 교체해서 사용하는

드라이버 세트이다.




▲ 9스타일 24종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.




평소에 본 드라이버라곤

십자와 일자 밖에 없던 사람인지라

신기한 모양들이 궁금증을 유발한다.




▲ 무광 케이스가 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.




마트료시카처럼

포장 박스 안에 흰 박스 안에

케이스가 보인다.



새거라는 느낌으로 띠지도 둘러놨다.




▲ 상단을 누르면 내용물이 올라오는 방식




대략적인 주의 사항이 붙어있다.


전기 있는 곳에 쓰지말고,

애들 손에 안 닿게 하고,

강한 힘으로 돌리지 말라는 거 같다.




▲ 내부 자석으로 탈부착이 용이하다.




깔끔하게 정돈된 내용물이

기분까지 좋게 만든다.


자석으로 되어 있어서

내용물이 쏟아질 걱정은 없다.


길죽한 드라이버에

필요에 따라 헤드만 바꿔끼면 된다.




▲ 이러저러한 가전 제품에 쓰기 적합하다.




그래서 대충 어떤 곳에 

드라이버가 쓰일 수 있는가 보면...




▲ 평소엔 해결이 불가능한 별모양 나사




▲ 이렇게 자력으로 손 쉽게 결합 후




▲ 돌리면 끝!




사실 적출 외장 하드를 달아주는데

필요해서 구매한 물건인데

왠지 모르게 돌리는 손맛도 좋고

상당히 만족스럽다.



전자 제품 분해가 필요하다면

적극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