음식
석바위 시장 토스트
쓰까
2018. 8. 8. 00:58
인천 석바위 시장에서
상당히 괜찮은 토스트 집을
발견하게 되었다.
▲ 간판도 없는 구식 단칸 매장
조촐하게 메뉴판 마저도
매직으로 반듯하게 그려둔
예전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런 매장.
동네 꼬마들이 가게 앞에 앉아서
놀고 있는 것 만으로도
분위기가 남다르다.
▲ 가장 잘 나간다는 스페셜 토스트
빵집 햄버거 같은 느낌의
마요네즈와 캐챱의 샐러드.
계란 지단과 고기완자.
그리고 식감이 독보적인 소세지까지.
보기엔 식욕이 자극되지 않지만
상당히 맛있다.
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긴 한데
샐러드 사이에 여러가지 씨앗이 섞여
씹는 맛을 주었다.
첨엔 조금 이질감이랄까
이물감이랄까 그런 식감이라
조금 불편했는데
금방 익숙해졌고 맛도 괜찮았다.
물론 주문 시 빼달라고도 가능하다.
▲ 파절이 삼겹살 토스트
메뉴판엔 안보이는 녀석이긴 한데...
삼겹살 토스트 메뉴 중 하나라고 한다.
빵과 파절이를 같이 먹는다? 라는
조금은 무모한 호기심에 시켜봤는데
의외로 상당히 맛있는 메뉴였다.
파향은 제대로 나고
삼겹살 역시 존재감이 상당하다.
▲ 체크 된 곳의 작은 골목 안에 위치
주인 부부분들도 친절하고
먹기 좋게 서비스해주려는
그런 마인드 또한 상당히 기분 좋았다.
아참, 영업시간은
07시부터 21시까지라니 참고!